# 담백씨의 기록/문화생활& 건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 # 1] 그 곳에 내가 있었다... 아침에 길을 나서다 아이들을 본다.교복에 책가방을 매고 학교로 향하는 것일 아이들. 발길은 버스 정류장을 향해 가고들 있지만 다들 핸드폰을 들여다 보느라 고개가 숙어 있다.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아이들을 쳐다보면서 새삼 내 모습을 상가 유리창에 비추어 본다. 저 아이들도 나름 학교 다니느라 힘들겠지...싶다가 " 아이고 나만큼이나 했을라고..."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래... 나 참 그때 힘들었었다. 추억이 아름답기만 할까... 어깨가 끊어지도록 무거운 책가방을 매고 등굣 길에 오를라면 깊은 한숨이 먼저 나오던 때가 있었다.초등학교( 당시엔 국민학교라 불리웠는데...) 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배정을 받았다. 그때만 해도 집 앞이 아닌 버스를 타고 몇 정류장은 가야 하는, 그런 곳에 중학교를 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