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부처님 오신 날#연등행사#조계사 연등모연#조계사#견지동 조계사#연꽃등#연등만들기#소원빌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등 하나에 두 손 모아 마음을 담고... 햇살이 눈부시게 좋은 날, 여느 날보다 일찍 하교하는 아이를 데리고 같이 파란색 버스를 탔다.바람이 안 불면 많이 덥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다, 아니 오히려 바람이 좀 많이 불어와서 길가에 서 있을 때는 살짝 춥기도 했는데,버스를 올라타니 유리창으로 고스란히 받아들인 강한 태양열에 버스 안은 꽉 막힌 비닐하우스 마냥 환기되지 않은 답답한 공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버스 안과 밖의 기온차가 크다. 너무도 다른 코끝의 감각에 순간 미간이 찡그려지는 그런 날...이다.행선지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사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이다. 외가, 친가 모두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사찰 나들이(?)를 많이 다녔었다. 가족 나들이로 여행을 가도 물이 있는 곳보다는 거의 대부분 나무 있고 숲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