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길을 나서다 아이들을 본다.

교복에 책가방을 매고 학교로 향하는 것일 아이들. 발길은 버스 정류장을 향해 가고들 있지만 다들 핸드폰을 들여다 보느라 고개가 숙어 있다.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아이들을 쳐다보면서 새삼 내 모습을 상가 유리창에  비추어 본다. 저 아이들도 나름 학교 다니느라 힘들겠지...싶다가  " 아이고 나만큼이나 했을라고..."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래... 나 참 그때 힘들었었다.








추억이 아름답기만 할까...


어깨가 끊어지도록 무거운 책가방을 매고 등굣 길에 오를라면 깊은 한숨이 먼저 나오던 때가 있었다.

초등학교( 당시엔 국민학교라 불리웠는데...) 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배정을 받았다. 그때만 해도 집 앞이 아닌 버스를 타고 몇 정류장은 가야 하는, 그런 곳에 중학교를 배정받는 아이들도 많았으니 당시엔 좀 거리가 떨어져 있다해도 별다른 일이 아니였다.


문제는 중학교를 입학하기도 전에 우리 집이 이사를 했다는 거다.

교통편이 많지도, 길이 좋지도 않던 시절. 버스 안내양이 아직까진  있었던 그 시절.

아침 저녁으로 학생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강제로 자율학습이 행해지던 그 시절.


여고와 여중이 함께 있던 중학교는 버스에서도 내려서 한참을 골목길을 따라 길을 걸어서야 그 입구가 보였다.

골목 끝자락에  그 동네를 뒤로 감싸고 있던 산이 있었는데 그 뒷산 중턱!!에 떡하니 학교 건물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에휴~~ 말로만 듣던 산등성이에 있는 학교. 지금도 생각하면 ... 식은 땀이 등줄기를 따라 흐른다.


초등학교 졸업도 전에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한 나는 배정받은 중학교에 그냥 다녀야 하는 걸로만 알았다.

우리 부모님도 전학이란 걸 생각지도 않으셨으니... 

나도 전학이란 걸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으니 말 다했지 뭔가.


새벽  6시 전에 무거운 책가방을 어깨에 매고 도시락 2개를  들고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타고 매일 학교에 갔다.

아침 버스는 출퇴근하는 어른들과 학생들과 일을 나가는 사람들로 언제나 만원이었다. 지금처럼 버스가 자주 있지도 않았다.

학교를 갈 수 있는 버스가 오면 자그마한 몸을 이끌고 이리저리 뛰었다. 항상 만원인 버스에 발 하나를 겨우 걸친 상태에서 안내양이

나를 밀어 넣었다... 앞문에, 뒷문에 겨우 매달려 가길  수도 없이 했다. 행여나 차에서 떨어질까봐 얼마나 힘주어 두손을 움켜 잡았던지 나중엔 두 손의 감각이 없는 적도 많았다.


거기서 끝~이였으면 그나마 좋으련만.

마지막 죽음의 코스가 남아 있었다. 나에겐 정말 죽지못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죽음의 산비탈 오르기!!

체구도 작고 운동신경은 애초에 태어날 때 부터 없었던 나. 체력 검사라도 하면 모두가 '미달상태'인 나였다.

등교 첫날, 난 이 죽음의 코스를 생각해서 등교시간을 넉넉히 잡고 집을 나섰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첫날 지각은 면했으니 말이다.


학교는 길다랗게 뻗은 시멘트 길을 따라 꼬불꼬불 가다보면 산자락 중턱에 자리잡고 있었다.

양쪽으로는 말 그대로 나무들이 우거진 산...이다. 비틀진 각도가 어마어마하다. 

5분 가다가 쉬고, 5분도 채 못가고 헐떡거리며 숨을 몰아 쉬었다. 곱게 깔아진 시멘트 길로 올라가지 못했다. 가로수 처럼 늘어서 있던 나무둥치를 잡고 올라가야 했으니... 뭐라도 잡고 한껏 뒤로 빠진 몸뚱이를 앞으로 잡아 끌어 올려야 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옮길때마다 입에서 숨이 몰아져 나왔다. 호흡이 망가지니 수도없이 숨이 모자라 기침도 나고, 얼굴과 두 눈은 점점 빨개져 갔다. 눈물이 솟은 두 눈은 눈물로 그렁그렁, 콧물도 쉴새없이 흐른다. 자꾸 기침하느라 배에  힘을 주니 배도 꼬였다. 구역질도 올라온다. 으웩으웩....

산을 오르다 말고 풀 숲으로 들어가 토를 해댔다. 산을 오르며 교실에 도착할 때까지 대여섯 번의 구토를 했고, 결국 교실 내 자리에 앉았을 때는 이미 온몸의 기력이 다 빠져서 정신마저 몽롱한 상태였다. 그렇게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몸약한 아이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나는  아예 아침을 먹지 않게 되었다. 그래야 그나마 속이 편했으니까.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은 이렇게 "무서운 산타기" 에 밀려 났다.

몇 달 동안 다리가 엄청 아펐다. 엉치뼈가 아프던 것이 무릎으로, 발목으로, 발꿈치로, 나중엔 발가락 마디마디 뼈가 다 아파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다.  바닥을 제대로 디딜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은 지금 나에게 나쁜 습관으로 남아 있다. 내가 발뒤꿈치로 디디고 앞발바닥은 조금 들고 걷는다고들 한다.  침도 맞고, 약도 먹었지만 쉽사리 낫지는 않았다. 그렇게 이 시절 나의 기억은 힘듬으로 가득했다.

난 이 학교가 싫었다. 끔찍했다. 아, 난 이제 죽었다 싶었다.

.

.

.

당시엔 학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나고 나면 자율학습이란 걸 했다.

우리 학교만 그런 것이 아니라 경기도 지역은 다 했던 걸로 안다.

지금도 어떤 학교는 자율학습을 시키고, 어떤 학교는 안한다고 알고 있다.

저녁 9시에 끝나고 나면, 버스 시간 때문에 뛰어 다녔던 기억이 난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는데,

학교 앞에는 그 버스가 없었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간 뒤 서울행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매번 막차를 놓칠까봐 전전긍긍 했고.

집에 도착하면11시가 거의 다 되었다. 밤중엔 차들이 엄청 내달리기에 그나마 저 시간에라도 집에 들어갔으니.


여름 장마철엔 더 등하굣 길이 험난하다.

겨울 흰눈이라도 내리면 더 고역이다.

얼음판에만 서면  마비가 되어버리는 두 다리 때문에, 나는 완전한 거북이가 된다.

무서워서 얼음 위를 지치지 못하니, 게 걸음도 아닌 뒤뚱거림으로 겨우 겨우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시간은 배로 걸리고

온몸의 근육이 다 뭉친다.

그 눈덮인 산비탈이 나를 그냥 놔둘리 없었으니... 손목을 삐고, 발목을 접지르고, 구르고. 나의 겨울은 온통 성처투성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억은 아련하다...


신기하다!!! 

한 해가 지나고, 또 한 해가 갔다. 

첫 등교에 1시간은 족히 걸어 올라갔던 산타기(?)가 어느새 조금씩 익숙해져 가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번만 쉬고도 올라갈 수 있고, 친구들과 수다라도 떨라치면 한 번도 안 쉬고도 그냥

쭉~ 올라갈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15분이면 충분했다.  오르는 시간이 이 정도였으니 내려오는 길은 정말 식은 죽 먹기마냥 아무 일도 아니였다. 한달음에 산비탈을 내달려 뛰어내려 오다보면 여름엔 시원한 산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흘러내린 땀방울을 거두어 주고, 한겨울엔 반짝이는 햇살이 흰눈에 반사되어 빛무리를 내뿜어 준다. 그 청명하고 서늘한 흰빛깔 속에서 수많은 결정체들이 반짝거린다. 아...이쁘다 ...란 탄성이 절로 나온다. 계절마다 변해가는 나무들의, 꽃잎들의 푸르고, 울긋불긋한 빛깔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이것처럼 아름다운 색감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의 시간들이 차곡차곡 쌍여갔다. 


내리 그렇게 3년을 이 산 중턱에 있는 중학교를 다니고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재단에 고등학교도 같이 있었기에 거의 모든 동기들이 그 곳으로 진학했으나, 나는 내가 사는 지역의 고등학교에 시험을 보고 진학했다. 그렇게 나는 나의 학교와 이별을 했다. 


3년 개근상도 탔다.  나를 그렇게 힘들게 하고, 또 나를 그렇게 건강하게 담금질해 주었던 학교.

그 곳에서 나는 몸도 마음도 생각도 자랐다.

그 학교는 지금도 여전히 그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나 같은 학생도  또 있을 것이고! 























  1. Mr. 코알라 2018.04.17 23:10 신고

    와! 정말 글 잘 읽었습니다! ^^ 한국에서 학창시절에 저는 학교와 집이 가까워서 추억이 나는게 별로 없지만 미국에와서 차가 없어 버스 2번 갈아타고 학교 다니던 추억이 떠오르게 만드는 글이네요! ^^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

    • 담수화 2018.04.18 01:08 신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만의 추억이긴 하지만, 공감해 주시니 정말 좋네요^^

  2. 영성블 2018.04.18 14:11 신고

    담수화님의 개인적인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중 고등학교에 다시 가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던데
    담수화님은 아름다운 자연에 더 많은 추억들이 쌓여있겠네요!ㅎㅎ

    • 담수화 2018.04.18 20:28 신고

      ㅎㅎ 애증의 추억이네요~ 정말 너무도 힘들어서 한학기는 울고 다녔더랬죠.
      지금 다시 가라고 하면 안갈래요!!^^

  3. 작은흐름 2018.04.18 15:58 신고

    와! 정말 힘들게 다니셨군요ㅜㅜ 그치만 그 힘들었던 기억이 이렇게 추억으로 남게 되었네요^^ 저는 가까운 중학교에 두세시면 집에 오던 시절이라 중학생 시절은 친구들과 놀던 기억만 있네요^^;;;

    ...공감 기능이 지금 좀 이상한가봐요. 하트가 안뜨네요ㅜㅜ

    • 담수화 2018.04.18 20:31 신고

      저만 해도 저러고 다녔는데, 동생은 학교 다닐때 집에서 5분 거리였어요. ㅋ
      그래도 매번 지각했다죠. 엄청 부러웠워요~

  4. Deborah 2018.04.18 20:30 신고

    저는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어요. 초등학교 중학교를 말이죠
    걸어서 다니던 그 시절이 지금에서야 추억이라는 그림자로
    늘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타양살이 설움이 밀려올때마다
    이런 시절도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아주 멋진 글로 추억이라는 그림자를 떠오르게 했네요.
    잘 읽었고 느낌이 좋았습니다.

    • 담수화 2018.04.19 01:44 신고

      외국에 계시니 어쩌면 한국에서 보내신 모든 날들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엔 부모님이 오래전 얘기를 하시면 그게 뭐그리 그립고 좋을까...이해가 안되었는데 지금은 고개가 끄덕여져요^^

이여서 그랬을까...

빼곡히 들어찬 수 많은 책들이 놓여있던 곳에서 나의 눈길을 잡아 끈 책 하나.

기나긴 겨울이, 유난히도 길었던... 그 스산한 추위가 멀어질 듯 멀어지지 않고 자꾸만 질척거리는 때였다.



구멍을 파고 밑으로 밑으로,

한없이 나 자신을 밀어넣고 또 밀어넣어도 내 몸이 다 가려지지 않는 느낌.

그래서 차라리 그럴 바엔 힘을 내 몸을 일으켜보자!! 하고 길을 나섰다.

자연스럽게 향하게 된 곳이 광화문에 있는 오래 전부터 그 자리에 있던 서점.



서점 안의 수 많은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헤엄치듯 헤집고 다니다가  한 곳에 멈춰섰다.

이쁜 ~~ 하늘색 표지의 책 하나에 호기심이 일었다.

요시모토 바나나... 

막다른 골목의 추억...



그냥 밝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이뻤다.

난 지금 밝고, 힘차고, 살아있고 싶었다.

그러니 지금 이 책이 나에겐 " 딱 맞다!" 싶었고, 그게 다다.








책은 다섯 가지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단편마다 각기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생의 한가운데서 맞닥드리게 되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우리네가 의도한 대로 그려지지 않는 삶의 모습들이 작품에 스며들어 있고,

그 모습들을 때론 저항하고 때론 그냥 그대로 수긍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그 속에 녹아든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따스한 시선이 그 삶을 가치있게 한다.



대학 동창 사이인 셋 짱과 이와쿠라의 만남과 헤어짐,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진 <유령의 집>


사원 식당에서 독극물(대량의 감기약)이 든 밥을 먹고 죽을 고비를 넘긴 마쓰오카의 이야기. 한바탕 소동이 있긴 했지만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퇴원해서 일상생활을 하는 듯 했지만, 몸도 마음도 다스려 지지 않는 상황을 그린 <엄마!>


어릴 적 친구(마코토)에 대한  추억의 단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5년 차 소설작가인 나, 미쓰요의 < 따뜻하지 않아>


나이가 위인 소꿉친구에게 겁탈을 당하고,  아버지의 비서였던 여성에게 아버지를 빼앗기고,  단 둘이 의지하며 살던 엄마까지 병으로 잃고 혼자서 살아가는  주인공 도모 짱. 5년 간 나이도 있고, 키는 훌쩍 크지만 , 머리는 많이 벗겨졌고, 손가락에 털이 숭숭 나있는 미사와 씨를 좋아하는 그녀의 이야기< 도모 짱의 행복>


대학 시절부터 사귀고 약혼까지 한 사이인 다카나시와 여주인공 미미의  감정의 흐름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로, 삼촌내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자유로운 몸과 영혼의 또다른 주인공 니시야마의 존재가 더 의미있게 다가왔던 <막다른 골목의 추억>




이 중에서 특히 <엄마!> 가 마음에 남는다.

한 차례의 뜻하는 않던 '죽음' 이라는 일을 겪고 난 뒤의 주인공 마쓰오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에 모든 것이 예전의 제자리로 돌아온 듯 했지만, 

정작 그녀만은  뭔가 이전과  같지 않다.  회복이 다 되었다고, 괜찮다고만 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었다. 살해당했을 지도 모른다는 사건은 그녀로 하여금 잊고 지내고, 꽁꽁 묻어두었던 가족에 대한 상처를 끄집어 냈고,  그 독을 마음속으로 부터 다 뿜어낸 후에야 그녀는 생각한다.

" 독을 먹은 바람에 지금까지 내 몸속에 있다가 한꺼번에 떠오른 독이 그 눈물과 함께 빠져나간 것 같았다. "




< 옮긴이 - 김난주>


의 고비도, 예기치 못한 불행과 시련도, 어느날 불쑥 내게 떨어진 것이 아니라 인생의 커다란 흐름 속에 이미 마련되어 있던 것임을,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고 마음도 추슬러진 후에야 깨닫곤 합니다. 그러니 당장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황량함과 시련의 깊이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어느 날 돌아보면, 우리가 고비도 넘어서고 불행과 시련에서도 헤어난 어떤 자리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그렇게 끌어올려 주고, 끄집어내 주는 힘이 인간이 본래부터 지닌 생명력인지 신의 자비롭고 따스한 손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뭐라 규정할 수 없는 어떤 힘의 인도와 베풂이 있어우리는  자기 몸과 마음에 난 상처를 제 손으로 깁고 어루만지고 다독일 수 있는 것이지요.


가장 마음에 들어온  옮긴이 김난주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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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은흐름 2018.04.06 14:56 신고

    음.. 일본소설 읽어본지 한참 되었는데 어쩐지 봄에 어울릴 것 같은 책이네요^^ 소개해주신 책 읽고싶은 책 목록에 살포시 올리고 갑니다~

    • 담수화 2018.04.07 01:10 신고

      작은흐름 님이 읽으셨던 책이 혹시 일본어원서(?) 이지는 않았을까...추측해 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4.07 09:54 신고

    저도 골목의 추억이 있는데...ㅎ
    막다른 골목의 추억 호기심이 생기는군요^^

    • 담수화 2018.04.08 14:11 신고

      네~~ 저도 골목많던 시절 사람이라 골목이란 단어에 정감이 가더라구요^^
      님도 추억을 되새겨 보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4. 줌마토깽 2018.04.07 12:18 신고

    담수화님
    서두에 글표현력이
    넘아름답게느껴져서
    책 쓰셔도될것같아요ㅎ
    좋은책소개 감사합니다

    • 담수화 2018.04.08 14:15 신고

      와우 ~ 생각도 못했던 말씀을 해 주시니 많이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글작성의 방향을 잡지 못해서 고민중이에요. 줌마토깽님의 포스팅 보고 많은 참고도 하고 있습니다~

  5. 꿈이루리 2018.04.07 19:50 신고

    오랜만에 책에대한 글을 읽네요 감사할따름
    책 많이 봐야하는건 사실인데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이겠지요? ^^;;

    • 담수화 2018.04.08 14:17 신고

      저도 사실 잘 읽지 못해요~
      생각은 하는데 맘먹고서 책 집어드는 횟수는 손에 꼽아요^^ 쉽지 않네요 정말.

  6. 베짱이 2018.04.07 20:18 신고

    책읽는 습관은 정말 좋은거같아요

    • 담수화 2018.04.08 14:17 신고

      네~ 정말 꾸준히 글 읽으시는 분들 대단한 것 같아요~

  7. 휴식같은 친구 2018.04.07 21:35 신고

    막다른 골목의 추억, 제목이 매혹적이네요.
    도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담수화 2018.04.08 14:19 신고

      그렇죠??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호기심을 유발하네요. 그래서 전 낚였답니다^^

  8. 하스텐 2018.04.07 21:51 신고

    예전에 일본 소설을 몇개 읽은적이 있는데
    그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랄까
    그런게 느껴져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였나? ㅎㅎ 그억이 잘 안나네요.

    담수화님 글을 보니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정말 읽으면 좋은데 참... 이게 시간을 내기가 왜이리 힘든지 ㅜㅜ
    독서도 어릴때부터 습관화할걸 그랬어요. 하하

    • 담수화 2018.04.08 14:29 신고

      어!! 그건가봐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게 참 극적인 일을, 어찌보면 잔잔하다 못해 너무 밋밋하게, 읊조리듯 얘기를 풀어놓아서 첨엔 좀 짜증이 났었어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아...
      지나간 시선이었지...라는 걸 깨쳤습니다^^

      지나간 추억은 당시의 감정도, 아픔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디어졌겠고, 날 선 칼날도 무디게 되었을 테니까요.

      ㅎㅎ 지금이라도 조금 시작해 보세요~ 책일기!!

  9. 애플- 2018.04.08 15:55 신고

    꼭 읽어보고 싶은걸요? 헌책방에도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

    • 담수화 2018.04.09 20:38 신고

      네~~ 출간된 지 좀 되었으니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0. 노루막이 2018.04.08 20:32 신고

    책읽어본지 꽤되었는데 한번읽어 봐야겠네요 ㅎㅎ

  11. 버블프라이스 2018.04.09 06:05 신고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기회가 되면 시간내어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한 주 보내시길 바래요

    • 담수화 2018.04.09 20:41 신고

      넵!! 감사합니다~ 월요일은 힘들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니 마음가짐이 달라지진 하네요^^ 좋은 한 주 되세요~~

  12. 소소한정보 2018.04.09 08:26 신고

    예전에는 골목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상당히 사라졌죠~

  13. 잉여토기 2018.04.09 12:54 신고

    하늘색 표지가, 맑은 하늘같아 보이고 너무 예쁘네요~^^

  14. 로시난테를타고 2018.04.10 00:49 신고

    맞습니다 누구나 다 삶의 깊은 나락에서 일어나보면 이미 예정되있던 거라는게 깨닫게 되죠
    그래서 믿는 사람들에겐 신이 있어 자비를 입었다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겐 행운이 주어졌다 하겠지요

    • 담수화 2018.04.10 13:05 신고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 시간을들을 보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15. Deborah 2018.04.10 05:23 신고

    마지막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책 리뷰를 꼼꼼히 잘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도 어느때가 되면 지나가게 되어 있지요.
    사랑도 그렇고 고독도 그렇고 그리움도 그렇습니다. 한차례의 열병을 앓고 기운을 차리는 그런 기분으로 말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열어 놓으셨는데 격하게 반깁니다.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표현력이 참 풍부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글시체를 보아하니 여성분 같이 느껴졌는데 제가 잘못 짚었나요?
    행복한 일상의 한 단면을 그려나가는 우리네 인생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삶이 그렇지 않을걸요.
    처음 방문해서 여러 이야기를 다 하네요.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반가워요. ^^

    • 담수화 2018.04.10 13:11 신고

      네~ 행복하고 싶어요!!^^
      행복할 적에는 행복한 줄 모르고 지내다가 정말로 행복하지 않은 상황에 놓이고 보니, 그제서야 지난 날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돌아 보며 그게 행복이었음을 이제서야 느끼는 바보....입니다.

      저의 행복을 빌어주시는 deborah님 말씀에 눈가에 작은 이슬이...***
      님도 많이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16. 에스델 ♥ 2018.04.10 09:50 신고

    독을 먹은 바람에 지금까지 내 몸속에 있다가
    한꺼번에 떠오른 독이 그 눈물과 함께 빠져나간 것 같았다. 는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밝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표지가 예쁜 책이네요.^^
    조만간 서점에 가려고 하는데 그때 이 책도 함께 사야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담수화 2018.04.10 22:16 신고

      저도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어요~ 나도 모르게 쌓이고 쌓인 독들...언젠가는 이렇게 분출해 버릴 기회가 있어야 또 인생을 살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구요.
      좋은 하루, 마무리도 잘 하시길 바래요!!

  17. 문미카엘 2018.04.10 16:51 신고

    책 읽어야 하는데 잘 보았습니다

  18. 평강줌마 2018.04.10 21:22 신고

    한 번 읽어보아야겠어요. 시련을 이겨내고 그 어떤 자리에 와 있는 저를 보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담수화 2018.04.10 22:20 신고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다하니 한숨이 내쉬어지기도 해요... 평강줌마님은 다 이겨내고 지난 날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19. 귀여운걸 2018.04.10 23:47 신고

    관심이 생기고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군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담수화 2018.04.11 15:30 신고

      관심이 생기셨다니 감사합니다~
      책이라는 것이 또 사람마다 읽는 맛이 다른 것이니까요!!

  20. 욜로리아 2018.04.12 14:54 신고

    재밌을거 같아요~~
    서점에 가면 꺼내보야 겠는걸요~~^^

    • 담수화 2018.04.14 21:50 신고

      저는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다 봤어요.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 서점에서 살짝 읽으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21. 멜로요우 2018.04.13 08:44 신고

    내 인생이 시련이긴하지만 이겨낼수 있으니 지금까지 살아가는거같아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담수화 2018.04.14 21:54 신고

      그런가 봐요~ 극복하고 나서야 그걸 느끼는 게 좀 아쉽지만요^^

      멜로요우 님께도 좋은 책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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